여수 예술랜드
여수 예술랜드는 전남 여수시에 위치한 창의적인 예술과 놀이 시설이 결합된 테마파크로,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예술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는데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잘 알려지지 않아 한적한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은 입소문을 많이 타고, 각종 채널에 소개되기도 해서 매년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이 곳에는 현대미술의 대표작뿐 아니라 전통적인 공예품까지 다양한 예술 품목이 전시되어 있기 때문에,
리얼리즘과 추상미술의 조화, 대형 조각품과 소형 공예품 등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하면서 아름다운 환경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 지금부터 예술랜드의 대표 조각상과 체험거리를 간단하게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이더스의 손
마이더스라는 이름은 많이들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 마이더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피그리아의 왕이였고 모든 것을 금으로 변화시키는 능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물론, 신화 속에서는 음식과 물까지도 금으로 만들어버리는 마이더스의 능력은 탐욕을 경고하는 의미로 이야기가 쓰여지기도 했지만
현재는 뛰어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능력자들에게 ‘마이더스 의 손’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좋은 의미로 쓰여지고 있으며,
그 의미를 받아 여수 예술랜드에서는 소원을 기원하는 전망대로 예술랜드의 랜드마크가 되었습니다.
방문한다면 무조건 가봐야 하는, 기념 사진을 촬영해야 하는 핫 플레이스 입니다.
여수 예술랜드 스윙
저는 도전해보지 못했지만, 이 곳에서만 할 수 있는 체험이라서 추천드려 보는 코스인데요.
조각공원 입장 하신 후에 이용할 수 있는 놀이기구이며, 현장에서 결제하시면 됩니다. (오천원)
땅에서의 높이는 3미터 정도 되보이는 것 같았는데, 조각공원 자체가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보니 어느정도 그네가 탄력이 붙으면 바로 아래에 바다가 있고,
높이도 훨씬 높아 보이겠더라구요. 속도는 빠른 편이 아니였지만 무서운 놀이기구를 못타시는 분들은 어려워하실 것 같았고,
바이킹을 잘 타시는 정도의 분이라면 충분히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카트 체험
1월에 대관람차로 공사로 휴장한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현재는 정상 운행 중이구요.
카트 체험은 탑승 제한이 있는데, 10세(초등학교 3학년) 미만은 탑승이 불가하고 몸무게가 90킬로그램이 넘으시는 분들은 타실 수 없다고 해요.
건장한 체격의 성인 남성분들은 못 타시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위에 말씀드린 스윙은 별도로 브레이크타임은 없었는데 카트는 11시30분부터 40분간 운행 정지시간이구요.
스윙과 마찬가지로 입장료 외 별도 체험료를 지불하셔야 하는 기구입니다.
저희는 당일만 잠시 방문한거라 인당 15,000원을 지불했는데, 이 곳에서 숙박하시는 분들은 추가로 할인 혜택이 있었습니다.
롯데월드나 에버랜드의 카트를 생각하시면 안되고, 속도감이 생각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 헬맷도 착용하셔야 합니다.
조각공원을 둘러보고, 스윙이랑 카트 체험 정도만 해도 3시간은 순삭!
여수 예술랜드는 계절에 따라 다른 테마의 행사와 전시를 하고 있어서, 봄에는 벚꽃 테마, 여름에는 바다 테마,
가을에는 단풍 테마, 겨울에는 눈꽃 테마 등 계절마다 다른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는데요.
액티비티 체험거리도 꽤 있어서 관람 목적 뿐만 아니라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